[2017 SBS 연예대상] 이상민·정재은·강다니엘·전소민, 신인상 수상

입력 2017-12-30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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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BS 연예대상] 이상민·정재은·강다니엘·전소민, 신인상 수상

방송인 이상민, 정재은 그리고 강다니엘과 전소민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8시55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2017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가장 먼저 쇼토크 부문으로 이상민과 정재은이 신인상을 받았다. 이에 먼저 이상민은 “1994년에 가수로서 신인상을 탔다. SBS에서였다. 이 신인상은 나에게 의미가 있고 평생 잊지 못할 상이 될 것 같다. 새로운 이상민의 시작을 알리고 더 열심히 살라고 주시는 상 같다. 어머님이 좀 아프셨다. 방송 녹화를 몇 주 못 하셨다가 다행히 완치가 되셨다. 그러고 나서 또 허리를 다치셔서 입원을 하셨다. 오늘 꼭 오고 싶어 하셨는데 못 오셨다. ‘미운우리새끼’를 처음에 섭외 요청을 받았을 때도 제작진에게 허세를 부렸다. 6개월 이후에 한다고 했는데 그 기간을 기다려주셨다. SBS를 위해 평생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은은 “이 자리에 서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이었는데 이 자리에서 큰 상을 받을 거라 생각 못했다. 이 상은 내가 아니라 남편 서현철이 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처음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 많이 망설였는데 권유를 해줬다. 남편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은 강다니엘과 전소민이 수상했다. 이에 강다니엘은 “2017년에 데뷔한 신인이다. 아직 경험도 없는데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집에서 꿈꿨던 걸 현실로 만들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신인상이라는 걸 평생에 한 번 받는데, 이렇게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드라마를 하고 신인상을 받고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하고 신인상을 받게 됐다. 처음 도전해보는 분야라 두려움이 많았다. 이렇게 사랑을 받는 건 언니, 오빠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7 SBS 연예대상’은 올 한 해 SBS의 각종 예능, 코미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방송인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시상식은 전현무, 추자현, 이상민 세 MC가 진행을 맡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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