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환희가 10년 만에 돌아온 ‘연가(戀歌)’ 시리즈의 첫 번째 보컬 주자로 출격한다.
2일 더블킥 엔터테인먼트는 “환희가 오는 4일 2018 ‘연가’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첫 싱글 ‘새벽 감성’의 가창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1999년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해 올해로 19년차를 맞이한 환희는 플라이투더스카이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앨범 발매, 드라마 OST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며 국내 R&B씬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1월의 일기’라는 테마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연가’의 첫 번째 싱글 ‘새벽 감성’은 메마른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는 발라드 곡으로,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환희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리스너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개될 2018 ‘연가’는 2000년대 초반 이미연, 강수연, 송승헌, 故 박용하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로 앨범 커버를 장식해 200만장 이상의 전무후무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열풍을 불러일으킨 컴필레이션 음반 ‘연가’의 계보를 잇는 프로젝트 앨범이다.
세기의 인기곡들을 모아 한 앨범에 수록했던 과거 ‘연가’의 베스트 앨범 형식과는 달리, 2018 ‘연가’는 싱글 형태의 음원으로 한 곡씩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노래’, ‘자유로운 형식에 아름다운 선율을 주로 한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악곡’이라는 본질적 의미에 초점을 맞춘 명품 음악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국내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연가’ 가창자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환희가 첫 번째 주자로 출격하면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보컬 라인업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2018 ‘연가’ 프로젝트의 시작, 첫 번째 싱글 ‘새벽 감성’은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더블킥 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