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김도연, 박소현2, 양수진, 장하나(왼쪽부터)가 2일 서울 뉴힐탑호텔에서 열린 LPGA 골프웨어 선수단 창단식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01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하는 고진영(23)이 대표적인 골프의류 전문업체인 LPGA 골프웨어의 후원을 받게 됐다. 고진영은 2일 서울 강남구 뉴힐탑호텔에서 열린 후원협약식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날 협약식은 LPGA 골프웨어가 현재 후원하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새로운 팀을 꾸리는 선수단 창단식까지 겸해 열렸다. 고진영을 비롯해 LPGA 통산 4승에 빛나는 장하나(26), 양수진(27), 김도연(27), 박소현2(22)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7명이 LPGA 골프웨어 초대 선수단을 꾸리게 됐다.
이날 모든 관심은 고진영에 집중됐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기점으로 미국 진출을 결심했기 때문이다. 이날 협약식은 LPGA로 첫 발을 내딛는 출정식과 다름없었다.
고진영은 “미국 진출을 앞둔 올 한 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듯하다. 더불어 LPGA 무대에서 LPGA 옷을 입게 됐다. 반가운 인연을 맺게 된 만큼 새로운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