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U-19대표팀 출신 이상준 등 신예 3명 프로계약

입력 2018-01-03 16: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산아이파크 신예들이 프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데뷔를 앞두게 됐다.

부산아이파크는 구현준, 김진규, 이동준 등 연령별 대표팀 경험을 갖춘 유스 출신 선수들을 줄기차게 배출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이상준, 박호영, 박경민 총 3명의 선수와 프로 계약을 체결해 다가오는 2018년 부산 유스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이들 세 선수는 지난해 2016 K리그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일궈낸 주력 선수들이다.

공격 부분에서는 이상준이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 데뷔의 기회를 받았다. 이상준은 지난 벌어진 U-19 대표팀에 소속되어 절묘한 크로스로 이강인의 득점을 도우며 대승에 일조했다. 부산아이파크 U-12부터 시작해 U-15, U-18까지 줄 곧 부산에서 성장하며 부산 유스 육성 DNA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왼쪽 측면 자원인 박경민은 172Cm의 단신이지만 빠 른스피드와 돌파력 그리고 동연령대에서 빼어난 크로스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프로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피지컬을 강화시켜 주전 경쟁에 뛰어들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193Cm의 장신인 박호영은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를 넘나드는 자원이다. 장신인 신체 조건에 비해 발기술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로 데뷔의 기회를 잡았다. 앞으로 성인팀에서 훈련을 소화하게 될 박호영은 장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계약이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이들의 목표는 한 목소리다. 바로 프로데뷔이다. 많은 선배들과 경쟁을 뚫고 이들이 다가오는 2018년에 부산 팬들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부산은 다가오는 2018년을 위해 유스 선수들의 프로 계약에 이어 다방면으로 전력 보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