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대구서 브라질 공격수 에반드로 영입

입력 2018-01-05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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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브라질 공격수 에반드로(Evandro Silva do Nascimento /31)를 영입했다.

에반드로는 지난해 대구FC에서 K리그에 데뷔해 29경기에 출전,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모습을 선보인 검증된 외국인 선수다.

에반드로는 186cm, 79kg의 탄탄한 체격을 통해 최전방 역할은 물론 윙 포워드까지 가능한 공격자원으로 2017시즌 K리그 최고의 해결사 중 한 명이었다.

특히 몸싸움에 강해 피지컬이 강조되는 K리그 스타일에 최적화 된 선수일 뿐 아니라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능력과 슈팅능력도 갖추고 있어 힘, 기술, 속도를 모두 겸비한 공격수로 평가 받아왔다.

FC서울은 에반드로의 가세로 새롭고 한층 강력해진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기대주 조영욱의 합류와 함께 득점력 높은 외국인 공격수인 에반드로의 수혈로 FC서울은 더욱 위력적인 공격라인을 보유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신진호, 김성준, 정현철 등의 가세로 더 짜임새 있어진 중원과 박동진의 영입으로 한층 견고해진 수비진 구성으로 공,수 밸런스가 균형 있게 잡힌 팀으로의 변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1987년생으로 올해 31세인 에반드로는 지난 2008년 포르투갈리그 Belenenses 입단을 시작으로 Uniao Sao Joao Esporte (브라질), Gama(브라질), Sao Carlos(브라질)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쿠웨이트 Al Jahra SC로 이적해 아시아축구를 경험한 뒤 2015년에는 일본 오이타와 FC기후 등을 거쳐 지난해 대구FC에서 한국축구를 처음으로 경험했다.

한편 에반드로는 4일 실시한 메디컬 결과만을 남겨놓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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