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부천서 공격수 김신 영입

입력 2018-01-05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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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부천FC 1995에서 활약한 전북 현대 유스 출신의 김신을 영입하며 공격의 퍼즐을 맞췄다.

경남은 말컹과는 다른 스타일의 공격수를 찾던 중 지난해 김종부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영입을 추진했으나, 인연을 맺지 못했던 김신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김신은 유소년 시절부터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 리그에서 득점왕은 물론 2014년 아시아축구연명(AFC) U-19 챔피언십 청소년 대표를 지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프랑스 1부리그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돼 유럽 축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김신은 K리그 복귀한 2016년에는 충주험멜로 임대 이적해 35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수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부천에서도 29경기 4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김신은 체격 조건도 좋고, 스피드와 패싱력이 탁월하고 순간 개인 돌파 능력이 뛰어나 클래식에서 잔류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경남에 필요한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 입단한 김신은 “지난해 상대팀으로 경남을 봤을 때 팀이 좋다고 생각했다. 클래식으로 승격한 경남에서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이름의 한자가 믿을 신인데,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믿음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에 입단한 것을 환영하고,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 우리 경남도민들과 축구팬들에게 웃음을 선사 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경남은 지난해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 중 FC서울로 이적한 정현철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 올 시즌 함께 하며, 선수 보강을 통해 클래식에서도 2017년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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