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절친도 속아”…‘복면가왕’ 안영미·솔빈·에반·김미화 반전 (종합)

입력 2018-01-07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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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도 속아”…‘복면가왕’ 안영미·솔빈·에반·김미화 반전

절친도 속는 반전이 속출했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레드마우스’가 4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등장해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듀엣 대결은 ‘2018 황금독 밀리어네어’와 ‘빨간 날 궁금해 하니 새해달력’의 무대로 펼쳐졌다. ‘2018 황금독 밀리어네어’와 ‘빨간 날 궁금해 하니 새해달력’은 이무송의 ‘사는 게 뭔지’를 선곡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2018 황금독 밀리어네어’는 묵직한 음색에 정직한 발음으로 청중단을 사로잡았다. ‘빨간 날 궁금해 하니 새해달력’은 중독성 있는 목소리로 매력적인 무대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그 결과, ‘2018 황금독 밀리어네어’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빨간 날 궁금해 하니 새해달력’의 정체는 개그우먼 안영미였다.

정체를 밝힌 안영미는 “이국주도 그렇고, 신봉선도 그렇고 매일 매일 만나는 절친이라 단번에 걸리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평소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다. 참한 여성이 안영미 씨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놀라워했다.

안영미는 “5년 전에 강유미와 미미밴드라는 그룹을 결성해 음반 녹음까지 했다. 아무리 들어도 자신감이 없어서 직전에 포기했다. 뮤지컬 ‘루나틱’도 캐스팅됐으나 민폐가 될까봐 포기했었다. 세번째 기회는 놓치면 안될 것 같아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번째 듀엣 대결은 ‘옷이 날개 왕꽃선녀님’과 ‘선녀옷 훔친 사람 나야 나 나무꾼’의 무대로 펼쳐졌다. ‘옷이 날개 왕꽃선녀님’과 ‘선녀옷 훔친 사람 나야 나 나무꾼’은 소유·권정열의 ‘어깨’를 선곡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감미로운 화음을 만들어 내며 원곡 이상의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이런 달콤한 분위기에 판정단 역시 촉촉히 젖어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 ‘선녀옷 훔친 사람 나야 나 나무꾼’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옷이 날개 왕꽃선녀님’의 정체는 라붐의 솔빈이었다.

정체를 밝힌 솔빈은 “정말 이 무대에 절대 못 설줄 알았다. 꿈의 무대라는 느낌이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이 무대에 섰다”고 이야기했다.

세 번째 듀엣 대결은 ‘가왕석까지 밀어주세요 그네걸’과 ‘널 뛰어넘겠어 널뛰기맨’의 무대였다. ‘가왕석까지 밀어주세요 그네걸’과 ‘널 뛰어넘겠어 널뛰기맨’은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를 선곡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가왕석까지 밀어주세요 그네걸’은 포근한 음색을, ‘널 뛰어넘겠어 널뛰기맨’은 진한 감성 보이스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그 결과, ‘가왕석까지 밀어주세요 그네걸’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널 뛰어넘겠어 널뛰기맨’의 정체는 클릭비 출신 가수 에반이었다.

정체를 밝힌 에반은 “그동안 국방의 의무를 다했고, 전역 후에는 공연 활동에 집중했다”며 “클릭비 활동도 했었다. 2년 전 재결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금은 각자 일하고 있다. 함께할 시간을 또 생각하고 있다”고 재결합 가능성을 시사했다.

네 번째 듀엣 대결에는 ‘소원을 말해봐 일출소녀’와 ‘나만 잘 되게 해주세요 운수대통’의 무대였다. ‘소원을 말해봐 일출소녀’와 ‘나만 잘 되게 해주세요 운수대통’은 권진원의 ‘살다보면’을 선곡했다. ‘소원을 말해봐 일출소녀’는 나긋하고 푸근한 음색을 지녔다. ‘나만 잘 되게 해주세요 운수대통’은 범상치 않은 풍채와 달리 감미로운 보이스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그 결과, ‘나만 잘 되게 해주세요 운수대통’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소원을 말해봐 일출소녀’의 정체는 개그우먼 김미화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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