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분, 먼저 떠나보내”… 예리, 아이유 故종현 언급에 ‘눈물’

입력 2018-01-10 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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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방송 갈무리.

레드벨벳 예리가 故 종현을 언급한 아이유의 수상 소감에 눈물을 보였다.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는 제32회 골든디스크 음원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아이유는 대상을 수상한 뒤 종현을 언급했다. 그는 “사실 아직 조금 많이 슬프다”면서 “사람으로, 친구로, 뮤지션으로 소중했던 한 분을 먼저 먼 곳에 보내드리고 왜 그 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그 이유를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아서 아직까지도 많이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슬플 거라 생각한다”며 “다들 바쁘고 한 달 후도 걱정되고 1년 후 계획도 세워야 하는 사람들이라 그 슬픔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는 것도 안타깝고 슬프다”고 덧붙였다.

아이유의 수상 소감에 예리는 눈물을 흘렸다. 이에 주변에 있던 동료들은 예리를 위로했다.

한편 예리가 속한 레드벨벳을 비롯해 윤종신, 방탄소년단, 위너, 블랙핑크, 아이유, 레드벨벳, 트와이스, 악동뮤지션, 헤이즈, 볼빨간사춘기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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