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위장부터 지킨다” 직장인들 기능성 음료 인기

입력 2018-01-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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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잦은 모임과 회식에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간은 물론 장과 위를 보호해주는 이색 기능성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매일유업 상하목장 ‘케피어12’ 모델 이문세. 사진제공|매일유업

상하목장, ‘티벳버섯’ 케피어12 출시
푸르밀, 다양한 유산균을 한병에 담아
풀무원녹즙, 양배추&브로콜리즙 내놔

연말에서 신년까지 이어진 잦은 모임과 회식에 지친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기능성 음료의 섭취다. 간 보호, 장과 위를 보호해주는 음료 등 식음료 업계에서 직장인들을 위해 선보인 이색 기능성 음료를 살펴봤다.


● 유산균 풍부한 케피어, 상하목장 ‘케피어12’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수퍼푸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일명 티벳버섯이라고 불리는 ‘케피어’다. 매일유업의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은 12종의 다양한 유산균이 함유된 케피어를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발효유 ‘케피어12’를 선보였다. 저온에서 12시간 이상 천천히 발효해 풍부한 유산균과 영양 성분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보통 요구르트에는 2∼3가지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는데, 상하목장이 출시한 케피어12에는 12종류의 프로바이오틱스 종자가 들어있어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 장건강 면역력을 동시에, 푸르밀 ‘엔원(N-1)’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면역에 초점을 둔 기능성 발효유 ‘엔원(N-1)’(사진)을 선보였다. 외부 침입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에 초점을 두었으며, 장이 건강해야 면역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에 주목, 특허받은 김치유래유산균(nF1), 비피더스균, 카제이균 등 다양한 유산균도 담았다. 엔원은 출시 전부터 고려대 식품공학과 이광원교수 연구팀, 연세대 임상영양연구실 이종호교수 연구팀과 산학 공동연구 임상실험을 거쳐 뛰어난 효능을 검증했고, 푸르밀이 특허 출원한 발효 조성물까지 함유했다.



● 위 건강에는 양배추, 풀무원녹즙 ‘위러브 양배추&브로콜리’

스트레스, 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위협받는 직장인의 위 건강을 지키는 데는 양배추만한 것이 없다. 양배추는 손상된 점막재생을 돕는 비타민U, 상처 난 점막의 출혈을 막는 비타민K 등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풀무원녹즙에서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케일 생즙과 식물성 유산균으로 발효한 야채발효즙을 넣은 ‘위러브 양배추&브로콜리’(사진)를 선보였다. 위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영향은 높이고 깔끔한 맛은 살려 인기다.



● 당 줄이고 면역력은 강화, 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한국 야쿠르트는 당 성분을 줄인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사진)를 선보였다. ‘자일리톨’, ‘시트러스 추출물’, ‘효소처리 스테비아’ 등 식물에서 유래한 당으로 맛을 냈고, 기존 야쿠르트 대비 약 53% 커진 100ml용량으로 출시됐다. 여기에, 특허받은 면역 유산균 ‘HY7712’와 겨우살이 추출물을 추가해 면역 성분을 강화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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