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11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SBS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외부 인력에게 용역 대금의 일부가 상품권으로 지급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일이다. 현재 용역 대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 사례와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며 불합리한 점은 즉각 시정할 계획”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일로 인해 SBS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애쓴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제작에 참여한 프리랜서 촬영 감독이 6개월치 임금 약 900만 원을 상품권으로 지급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동아닷컴 취재결과, ‘동상이몽2’가 아닌 ‘동상이몽’ 시즌 1에 참여한 프리랜서 촬영 감독이 6개월치 임금 약 900만 원을 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상품권 지급 논란에 대한 SBS 입장 전문>
SBS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외부 인력에게 용역 대금의 일부가 상품권으로 지급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일입니다. 현재 용역 대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 사례와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며 불합리한 점은 즉각 시정할 계획입니다.
이 일로 인해 SBS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애쓴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