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얼굴] 신격호 회장, 롯데월드타워로 거처 옮겨

입력 2018-01-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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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동아일보DB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동아일보DB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이번 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거처를 옮기면서 40년 소공동 시대를 마감한다.

롯데 측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16일이나 17일께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에서 롯데월드타워 49층으로 거처를 옮긴다. 신 총괄회장은 1978년 3월 서울 소공동 롯데빌딩 26층에 롯데그룹 운영본부를 발족하며 ‘소공동 시대’를 열었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 거주했다. 그동안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거처를 둘러싸고 법정분쟁을 벌였으나, 대법원은 신 총괄회장의 거주지로 롯데월드타워가 적합하다고 결정했다.

신 총괄회장의 새 거처인 롯데월드타워 49층은 고급 레지던스형 공간으로, 법률 사무를 대리하는 한정후견인과 간병인, 경호원이 머물 공간도 같은 층에 들어선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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