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유하나와 2월 3일 결혼…“나를 믿고 응원해 준 친구” [소감 포함]

입력 2018-01-15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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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유하나와 2월 3일 결혼…“나를 믿고 응원해 준 친구” [소감 포함]

그룹 오션 출신 이현(39)이 뮤지컬배우 유하나(38)와 결혼한다.

이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하나와 2월 3일 오후 2시 서초구의 한 웨딩홀에서 유하나와 결혼한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저에게 고마운 사람이, 인연이 있었습니다.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를 옆에서 믿고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친구였습니다”라고 여자친구 유하나를 소개했다.

이현은 “저는 이제 한 남자로서, 그 친구를 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결혼’이라는 새 출발을 해보려 합니다. 10년 동안이나, 그리고 그 이상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가족 같은 여러분들도 기뻐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결혼을 준비하다보니 제 인생을 진지하고 깊게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반성도 하게 되고 행복했던 추억에 웃음도 짓게 되고. 그런데 제가 행복했던 때에는 꼭 여러분들과 함께였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제 인생에 행복한 챕터가 존재하더라고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마음 좋은 무대로 좋은 음악으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저의 모습도 기대해주시구요, 언제나 그래왔듯 처음과 마찬가지로 저는 언제나 늘 같은자리에서 여러분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할 것 입니다. 새로운 출발의 힘차고 밝은 기운으로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기운 전해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즐거움 가득 하시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이현 올림”이라고 글을 마쳤다. 이현은 일본 팬들을 위한 일본어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현과 유하나는 2011년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현은 그룹 오션과 애프터 레인의 멤버로 활동하다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사랑은 비를 타고’ ‘김종욱찾기’ ‘싱글즈’ 등과 2013 일본 BROADWAY MUSICAL LIVE, 2014 일본 DRAMATIC MUSICAL COLLECTION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4월에는 디지털 싱글 ‘mom’을 발표했다. 그의 예비신부 유하나는 뮤지컬 ‘갈매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쥐덫’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하 이현 결혼 소감>

모두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행복하게 하고 계신가요? 그동안…10년 동안 또는 첫 데뷔 때부터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에게 먼저 알려야 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서 이곳에 먼저 알립니다.

그동안 저에게 고마운 사람이, 인연이 있었습니다.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를 옆에서 믿고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저는 이제 한 남자로서, 그 친구를 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결혼’이라는 새 출발을 해보려 합니다. 10년 동안이나, 그리고 그 이상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가족 같은 여러분들도 기뻐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결혼을 준비하다보니 제 인생을 진지하고 깊게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반성도 하게 되고 행복했던 추억에 웃음도 짓게 되고. 그런데 제가 행복했던 때에는 꼭 여러분들과 함께였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제 인생에 행복한 챕터가 존재하더라고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마음 좋은 무대로 좋은 음악으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저의 모습도 기대해주시구요, 언제나 그래왔듯 처음과 마찬가지로 저는 언제나 늘 같은자리에서 여러분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할 것 입니다. 새로운 출발의 힘차고 밝은 기운으로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기운 전해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즐거움 가득 하시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이현 올림.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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