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열기 점화…쇼핑관광이벤트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입력 2018-01-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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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대상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 홍보를 위해 로고와 관련 이미지로 꾸민 공항철도 특별열차에서 행사 안내 리플렛을 보고 있는 관광객들(위쪽)과 지난해 진행한 ‘2017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 모습. 사진제공|한국방문위원회

18일부터 700여 개 기업·5만여 개 매장 참여
외국인에게 서울-강원간 ‘G셔틀’ 탑승 제공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축제의 서막을 여는 관광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18일부터 2월28일까지 총 42일간 외국인 대상 쇼핑관광이벤트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2011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9회를 맞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올해 항공, 숙박, 쇼핑, 뷰티,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700여 개 기업, 5만2000여 개 매장이 참여한다.

행사 개막일인 18일에는 이벤트센터가 있는 서울 동대문 두타몰 광장에서 교통, 숙박, 안내, 관광경찰 등 관광 접점별 미소국가대표 등 100여 명이 모여 관광업계 대상 친절 캠페인도 펼친다.

특히 이날 두타몰 앞 이벤트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1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본 행사 기간 동안 한국방문위원회는 차량형 관광통역안내소를 통해 외국인을 위한 무료 관광통역안내, 무료인터넷 및 와이파이 등의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0만원 이상의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 이벤트센터를 방문하면 금 10돈 분량의 ‘코리아그랜드세일 금메달’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이번에 서울시와 공동으로 26일부터 2월25일까지 ‘외국인 특별환대주간’도 함께 실시한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비롯해 서울 명동, 광화문, 남산, 홍대에 임시관광안내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Tourist Service Center)를 강원지역 축제 현장에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밖에 강원도와 올림픽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외국인에게 서울과 강원을 잇는 ‘G셔틀’과 ‘K트래블버스’의 무료탑승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1000명에게는 코리아투어카드 ‘2018 스페셜에디션’을 무료 증정한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평창동계올림픽과 기간이 겹치는 만큼 관광객은 물론 올림픽 선수단 및 관계자 등 한국을 찾은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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