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사위♥은 장인”…‘막영애’ 이승준이 느낀 가족愛 (종합)

입력 2018-01-15 2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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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이 장인어른을 통해 가족애를 다시금 느꼈다.

15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에서는 회사 때문에 빚을 져 다툰 이영애(김현숙 분)과 이승준(이승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부터 이영애가 집에 없자 이승준은 걱정했다. 주변 어딘가를 갔을 거라는 이규한의 말에도 이승준은 혹여 이영애가 가출을 했을까 발을 동동 굴렀다.

하지만 이영애는 정채연의 콘서트장에 가서 굿즈에 팔았다. 하지만 이 와중에 정채연의 팬의 카메라 렌즈를 고장냈고 경찰의 연락을 받은 이승준은 렌즈 값을 물어줬다. 이 모습을 본 이영애는 이승준에게 화를 냈다.

두 사람의 다툼이 심해지는 가운데 이승준은 처갓집의 초대를 받았다. 이영애와 이승준은 ‘쇼윈도우 부부’ 행세를 하며 싸우지 않은 척 했다. 그런데 다음 날 이승준은 빙판길에서 넘어져 타박상을 당했다.

이를 챙긴 것은 이영애가 아닌 장인어른이었다. 약국에서 약을 사서 집으로 가던 중 이승준은 설사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장인과 함께 한 빌딩에 들어가 급히 화장실을 찾았지만 남자 화장실이 수리 중이어서 이승준은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여자화장실로 가던 도중 그만 실례를 한 것.


이에 장인은 급히 사위 이승준을 위해 바지와 속옷을 사왔다. 이승준은 민망해하자 장인은 “가족인데 뭐가 부끄럽냐”라며 안심시켰다. 장인은 심지어 이승준의 바지를 빠는 등 사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집으로 가려는 이승준에게 반찬 등을 챙겨주던 장인은 이승준의 차를 약속 장소를 가게 됐다. 운전을 하던 중 이승준은 아버지의 연락을 무심하게 받자 장인은 “좀 살갑게 받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준은 “아버지한테는 그게 잘 안 된다. 우리 아버지는 장인어른 같지 않다”라고 말했고 장인은 “나도 내 아들한테는 그게 잘 안 된다. 딸 하고는 또 다르다. 아들의 모습에서 내 모습이 보이니 더 엄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네도 곧 가족이 생기지 않나. 곧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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