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첫방] ★변호사 고현정+이진욱 복귀, ‘리턴’ 오늘 베일 벗는다

입력 2018-01-17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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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첫방] ★변호사 고현정+이진욱 복귀, ‘리턴’ 오늘 베일 벗는다

오늘(17일), SBS 새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이 베일을 벗는다. 고현정이 ‘대물’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SBS 드라마이자, 이진욱이 오랜 만에 돌아온 복귀작 ‘리턴’은 수목극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까.

‘리턴’은 ‘이판사판’ 후속작으로 어느 날 도로 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고현정 분)가 촉법출신 독고영 형사(이진욱 분)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고현정은 ‘리턴’을 통해 데뷔 29년 만에 첫 변호사 역할을 맡게 됐다. 극증 그가 맡은 최자혜 변호사는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판사가 됐다가 이후 스타변호사로 변신하게 되는 인물. ‘리턴’의 중심이 되는 살인 스캔들에 개입해 분투를 벌이며 진실을 찾아가게 된다.

고현정은 지난 15일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힘들다는 생각은 했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역이지 않나 생각해서 욕심이 생겼다.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추운 겨울인데 따뜻하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변호사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진욱도 오랜 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게 됐다. 지난 2016년 성 스캔들에 휘말리며 한동안 침묵의 시간을 가졌던 그가 ‘리턴’을 통해 ‘리턴’하게 된 것. 이진욱은 오랜 만의 복귀 소감에 대해 “어색함이 많이 있었다. 모르게 편한 느낌도 같이 있더라. 다행히 동료 배우들과 현장에 임하는 자세라든가 그런 부분들이 잘 맞았다. 모든 배우들이 너무 애정 어린 자세로 현장에서 임한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지만 연기만 신경 쓰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하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진욱은 극중 강력계 형사로 분한다. 최자혜 변호사와 악연을 가지고 있으며, 살인스캔들로 인해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돼 ‘리턴’의 이야기 전개를 이끌어 갈 예정.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깔끔한 이미지의 훈훈한 남자 캐릭터가 아닌, 편하면서 쾌활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재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경쟁상대로 ‘흑기사’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포진돼 있는 상황. 특히 지상파 시청률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흑기사’와 맞붙은 ‘리턴’이 이를 꺾고 새로운 수목극의 1인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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