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강동원 “故 신해철 선배, 예전부터 좋아했다”

입력 2018-01-17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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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 강동원 “故 신해철 선배, 예전부터 좋아했다”

영화 ‘골든슬럼버’ 강동원이 작품 속 OST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그리고 연출을 맡은 노동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노동석 감독은 “비틀즈의 ‘골든 슬럼버’는 친구들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담은 순간에 사용했다. 또 편곡된 두 가지 버전으로 전달될 것 같다. 신해철 선배님의 곡은 그 곡에 담긴 추억과 정서가 좋을 것 같아서 유족 분들에게 요청을 했는데, 흔쾌히 승낙해주셨다. 현장에도 직접 찾아와 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동원은 “신해철 선배님을 예전부터 좋아했었다. 고등학교 때 방송반 할 때도 넥스트의 노래를 많이 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화가 가진 가장 큰 주제 중 하나가 ‘친구들의 우정’이다. ‘골든슬럼버’라는 곡은 비틀즈가 흩어진 이후에 다시 모이게 만들고 싶어서 만든 곡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은 극중 평범한 택배기사 건우로 변신, 한순간에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된 캐릭터로 분한다. 오는 2월14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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