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청하 “높게 오래 날자”…1위+롱런 예감 ‘롤러코스터’(종합)

입력 2018-01-17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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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청하 “높게 오래 날자”…1위+롱런 예감 ‘롤러코스터’(종합)

가수 청하가 차트 1위와 롱런을 희망했다.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로 음원 강자들 틈바구니 속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던 청하이기에 신곡 ‘롤러코스터’의 흥행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17일 명동 메사홀에선 청하의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청하는 인트로곡 ‘offset’을 바탕으로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롤러코스터’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청하는 이날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2017년이었다. 아이오아이가 2017년에 공식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해서 정말 아쉬웠는데 그 이후로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설레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솔로 데뷔 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 발매 이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 ‘오프셋(Offset)’은 청하의 무대 아래서의 자연스러운 일상(off)과 무대 위 화려한 모습(set) 등을 음악, 영상, 사진, 안무 등 여러 가지 콘텐츠를 통해 다채롭게 담아낸 앨범이다. 이에 대해 청하는 “늘 장르에 있어 두려워하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에 특히나 많이 도전했다”고 활동 방향을 덧붙였다.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여성 가수며,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는 90년대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바이브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투스텝 리듬을 조화롭게 재단했다. 청하는 “첫사랑의 느낌을 표현한 노래”라며 “블랙아이드필승이 1순위로 생각하고 신경을 써주셨다. 이전부터 블랙아이드필승의 팬이었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힘든 점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조언까지 해주셨다”고 작업 후기를 추억했다.


이 외에도 인트로곡 ‘Offset’을 포함해 청하의 스모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레게 장르의 ‘Do It’, 무대 아래(off) 청하의 장난스럽고 러블리한 모습을 가득 표현한 스윙 장르의 ‘Bad Boy’,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청하의 담담한 보컬이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곡 ‘너의 온도(Remind of You)’까지 완성도 높은 신곡 다섯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청하는 “‘Do It'을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다. 앞선 활동에서 레게를 해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게 레게 장르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겠다”고 수록곡을 추천, 짧게 노래를 불러 귀를 기울이게 했다.

하지만 청하는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는 선미, 수지와 차트 경쟁을 벌이게 됐다. 모두 솔로 여가수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그는 “선배님들과 함께 컴백하게 돼 영광이고 무대를 통해 많이 배우고 싶다. 나 스스로 너무 기다렸던 컴백”이라며 “꿈이니까... 롱런과 차트 1위를 성취하고 싶다.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해 활약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청하의 새 앨범은 오늘(17일) 저녁 6시부터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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