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고장환, 조인성에 공개 사과 왜? (ft.전화번호)

입력 2018-01-18 0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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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고장환.

‘라디오스타’ 고장환, 조인성에 공개 사과 왜? (ft.전화번호)

방송인 고장환이 배우 조인성에게 공개사과했다.

고장환은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조인성과 군대시절 함께한 인연이 있지만 제대 후 연락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인성 형에게 실수한 게 있다. 공개사과를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과거 상위 5~10%만 이용 가능한 신용카드 가입 당시 지인의 연락처 요청을 받았고 이에 조인성의 연락처를 알려줬다고 고백했다. 고장환은 “별 생각 없이 줬다. 형이 고마워 하겠지라고 생각했다. 정말 순수한 마음이었다”면서 “내가 적어준 것이라고 밝히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6시간 후에 내 이름을 이야기했다고 다급하게 전화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고장환에 따르면 당시 조인성은 영화 ‘비열한 거리’의 목소리 톤으로 “혹시 내 번호 알려줬니”라고 물었다고. 더불어 “장환아. 우리 사이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잖아”라고 말했다고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장환은 장문의 문자를 보냈지만 아직 답장을 못 받았다고 말했다.

조인성과 절친인 차태현은 “실수한 거 맞다. 인성이가 화가 난 것도 맞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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