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에서 배우 서주현(서현)이 따뜻한 마음씨로 수요일 밤 온기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서주현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지현우와 함께 온달왕자와 평강공주로 분장하고 등장했다.
앞서 서주현은 ‘한끼 줍쇼’ 청담동 편에서 우연히 차를 타고 지나다 MC 이경규와 강호동을 만나 인사를 나눈 바 있어 반가움은 배가 됐다.
본격적인 한끼를 위해 나선 서주현은 날이 춥다며 MC들에게 핫팩을 건네는 세심함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첫 번째, 두 번째 한끼 도전에 실패했음에도 반가운 인사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같은 순수하고 초롱초롱한 눈빛에 이경규는 “배우의 눈을 가지고 있다”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이후 몇 차례의 시도 끝에 한끼에 성공한 서주현은 함께 상차림을 준비하던 와중 김장김치 맛에 “너무 맛있어요 어머니~”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처음 맛보는 고들빼기김치를 비롯해 깊은 맛의 청국장, 각종 김치 등 정성이 가득한 맛에 한 그릇을 싹싹 비우고 두 번째 그릇도 맛있게 먹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설거지까지 야무지게 마친 서주현은 맛있게 잘 먹었다는 감사 인사와 더불어 “진짜 며느리 같다”는 아버님, 어머님의 말에 “일일 며느리를 해드리겠다”며 화답하기도 했다. 또 집주인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인생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으며 함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며 싹싹하고 상냥한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서주현은 ‘도둑놈, 도둑님’ 종영 후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JTBC ‘한끼줍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