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화’ 이일화 “23년 만의 영화 주연, 꿈같은 시간이었다”

입력 2018-01-18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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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 이일화 “23년 만의 영화 주연, 꿈같은 시간이었다”

영화 ‘천화’ 이일화가 23년 만에 스크린 주연을 맡은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천화’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이일화, 하용수, 이혜정, 정나온, 남민우 그리고 연출을 맡은 민병국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일화는 “후배가 어느 날 시나리오 하나를 읽어달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다른 역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미 캐스팅이 돼 있다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다른 역할을 제안하셨다. 20대 후반이지만 30대 후반으로 바꿔서 만들자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23년 만에 꿈같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남다른 소회에 대해 덧붙였다.

한편 ‘천화’는 한 치매노인의 인생을 바라보는 한 여인과 그녀의 곁에 선 한 남자의 관계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가능한 변화들’로 제17회 동경국제영화제 최우수아시아영화상을 수상한 민병국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1월25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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