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2018 서재페’, 1차 라인업 8팀 공개…로린 힐 첫 내한

입력 2018-01-18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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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2018 서재페’, 1차 라인업 8팀 공개…로린 힐 첫 내한

화려하고 차별성 있는 라인업 구성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오는 5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제12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8을 개최를 앞두고 1차 라인업 8팀을 공개했다. 1차 라인업에는 재즈를 바탕으로 소울과 팝을 가미한 음악으로 이 시대 최고의 네오 소울 디바로 불리는 미스로린힐 (Ms. Lauryn Hill),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음유시인 아이언 & 와인 (Iron & Wine), 수많은 재즈 어워즈를 휩쓴 최고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그레첸팔라토(Gretchen Parlato)의 첫 내한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재즈와 팝을 넘나드는 트럼펫 솔리스트 크리스보티(Chris Botti), 그래미 어워즈를 9번 수상한 세계적인 라틴 재즈계 트럼펫 주자 아투로산도발& 올 스타 밴드 (Arturo Sandoval & His All-Star Band)와 다니엘 페레즈(Danilo Pérez) 존 패티투치(John Patitucci), 브라이언 블래이드(Brian Blade) 트리오로 구성된 칠드런오브더라이트(Children of the Light) 그리고, 클래식과 일렉트로닉 음악의 신선하고 세련된 조합으로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댄스곡 수상은 물론, 각종 차트를 장악한 천재적인 그룹 클린밴딧(Clean Bandit), 서정적인 감성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 라이(Rhye) 등 수준 높은 음악성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Doo Wop (That Thing)”,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등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미스 로린 힐(Ms. Lauryn Hill)’이 드디어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그녀의 첫 앨범은 음악계의 어워즈를 모두 휩쓸며 천문학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미친 가창력과 감미롭고 세련된 멜로디로 전 세계적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은 그녀는 재즈는 물론 네오 소울, R&B, 랩까지 소화하며 그 존재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서재페는 미스 로린 힐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드디어 라이브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재페를 통해 첫 내한하는 또 다른 뮤지션이 있다. 영화과 교수 출신이라는 색다른 이력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로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사랑 받는 대표적인 음유시인 ‘아이언 & 와인(Iron & Wine)’이다. 담백하면서 깊은 서정이 담긴 기타 연주와 보컬은 5월의 야외공연에서 기대하는 최고의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빌보드는 그녀를 “이 시대 가장 매혹적인 재즈 보컬리스트”라고 극찬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우아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그레첸 팔라토(Gretchen Parlato)가 올해 서재페를 통해 첫 내한한다. 그녀는 웨인 쇼터, 허비 핸콕, 에스페란자 스팔딩, 테런스 블랜처드, 마커스 밀러 등 당대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과도 협업했다.

서재페는 매해 전세계 젊은 음악 팬들로부터 환영 받는 트렌디한 아티스트를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차 라인업 중에서는 천재적인 감성 밴드 ‘클린 밴딧(Clean Bandit)’과 ‘라이(Rhye)’가 그 역할을 맡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재학 시절에 결성된 클린 밴딧은 클래식한 음악에 댄스 음악을 접목시킨 “Rather Be”, “Rockabye” 등의 곡으로 데뷔 초부터 여러 음악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2015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Rather Be”로 최우수 댄스곡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오묘한 분위기의 보이스로 이미 힙스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라이(Rhye)는 올 상반기에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며 서재페 관객들에게 신곡과 히트곡들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아하고 로맨틱한 무대매너와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사랑 받고 있는 트럼펫 주자 ‘크리스 보티(Chris Botti)’와 라틴 재즈계의 세계적인 트럼펫 주자 ‘아투로 산도발 & 올스타 밴드(Arturo Sandoval & His All-Star Band)’도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재즈 앨범 차트 1위, 2013년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팝 앨범 연주 부문을 수상한 크리스 보티는 감미롭고 편안한 트럼펫 연주로 재즈 팬들은 물론 다양한 음악 팬들까지 사로잡은 대형 아티스트다. 우리에겐 스팅과 함께한 곡들로도 유명하다. 또한, 세계적인 트럼펫 주자 아투로 산도발은 그래미 어워즈를 9번 수상하며 50년이 넘도록 재즈 씬을 지킨 거장이자 장인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투로 산도발의 화려하고 현란한 연주는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다. 완전히 다른 색깔의 두 트럼펫 연주자가 펼칠 무대를 비교하며 감상해 보는 것도 이번 재즈페스티벌의 묘미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웨인 쇼터 쿼텟에서 15년간 활동한 피아니스트 ‘다닐로 페레즈 (Danilo Pérez)’, 극강의 재즈 베이시스트 ‘존 패티투치 (John Patittucci)’ 엄청난 테크닉을 지닌 세계적인 드러머 ‘브라이언 블레이드 (Brian Blade)’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 ‘칠드런 오브 더 라이트(Children Of The Light)’도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과 함께 한다. 이들은 때론 부드럽게 때론 놀라운 즉흥 연주를 능숙하게 주고받으며 재즈 팬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2007년, 첫 회를 올린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순수 창작 페스티벌이다.수준 높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과 재미와 완성도를 높인 현장 연출, 댄스와 스포츠 강습, 화관 만들기, 강연 등으로 짜여진 SJF 클래스 운영 등 창의성이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로열층을 확보한 대표적인 문화 컨텐츠다.

제12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8의 2일권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월 23일(화) 낮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등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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