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유스케’ 송은이 “더블V 결성이유? 언니쓰에 약올라서”

입력 2018-01-19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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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송은이 “더블V 결성이유? 언니쓰에 약올라서”

20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미스터리 싱어’라는 주제로 존재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특별한 뮤지션들이 등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출연진은 색다른 변신이나 예측 불가능한 매력 등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호기심과 감동, 웃음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첫 번째 출연자는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뤠잇 듀오’ 송은이-김숙, 일명 ‘더블V’ 였다. 두 사람은 첫 곡으로 빅마마의 ‘거부’를 불렀는데, 예상 밖의 가창력과 폭발적인 애드리브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듀엣 더블V를 결성하게 된 계기로 “김숙이 ‘언니쓰’ 음원으로 차트 1위 한 게 약올랐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는데, 김숙은 “음원이 70위 안에 들면 송은이가 나에게 건조기를 사주는 것이 유일한 계약 조건이었는데, 실제로 56위에 성공해 건조기를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송은이는 “역주행 수익은 100% 내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더블V의 10위권 역주행 성공 시 “시청자 분에게 건조기를 선물하겠다”라고 공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깜짝 음원 ‘3도’를 공개한 더블V는 독특한 곡 제목에 대해 묻자 “3도 화음을 의미한다”며 “김숙은 어떤 노래에도 화음을 넣을 수 있는 화음장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유희열이 증명을 요청하자 ‘갯바위’, ‘너무 너무 너무’, ‘나야나’, ‘오랜 날 오랜 밤’, ‘술이야’, ‘뜨거운 안녕’ 등을 이은 ‘3도 화음 메들리’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김숙은 다음 앨범에 곡을 받아보고 싶은 작곡가로 지코를 꼽아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24년 째 한결같은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송은이와 김숙은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변비약”, “간장게장”이라며 이유 모를 답변을 내놓은 뒤 이에 대해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스케치북에서 방송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데뷔곡 ‘3도’ 무대를 공개했다.

방송은 20일 토요일 밤 12시 4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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