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이 언급한 김동영…‘밀정’에 나왔었다?

입력 2018-01-20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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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에서 고현정이 언급한 김동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월 17일 첫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리턴(return)’은 방송과 동시에 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는 변호사에 첫도전하는 최자혜역의 고현정과 강력반 형사 독고영역의 이진욱, 그리고 악벤져스인 상류층 4인방 등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호평을 이루고 있는 것.

그리고 극중 와인바 사장 염미정(한은정 분)의 살해사건의 진범을 찾기위한 스토리가 점점 무르익어 가운데, 앞으로 인호의 변호를 맡은 자혜뿐만 아니라 독고영, 그리고 그의 동료인 동배의 캐릭터도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강동경찰서 강력 1팀 형사인 동배는 독고영을 롤모델로 삼으면서 따르고 있고, 덕분에 형사들 사이에서는 ‘독고영의 마누라’로 통한다. 또한, 붙임성이 좋은 그는 처음 본 사람과도 금세 친해지는데, 후에 건물주가 되어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며 편히 사는 꿈을 갖고 있는 걸로 설정되었다.

특히, 동배역의 김동영의 경우 방송 직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고현정이 언급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는 “김동영과 이진욱이 함께 나오는 장면이 많은데, 두 사람은 호흡도 척척 잘 맞는데다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난다”라고 말했던 것.

알고보니 김동영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의 아역을 맡으며 전격 데뷔했다. 이후 영화 ‘엄마찾아 삼만리’, ‘짝패’, ‘완득이’, ‘끝까지 간다’, ‘군함도’등에 출연해왔고, 특히 ‘밀정’에서는 의열단 리더였던 공유의 끝을 묵묵히 지키는 허철주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의 경우 ‘솔약국집 아들들’과 ‘혼술남녀’에 출연해왔다.

한 관계자는 “이제부터 염미정의 살해를 둘러싼 진범찾기가 더욱 디테일하게 전개되면서 동배의 캐릭터도 더욱 살아날 예정”이라며 “고현정씨가 따로 언급할 정도인 동배역 김동영씨의 존재감넘치는 활약을 눈여겨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고현정)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이진욱)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드라마시티 ‘아귀’를 시작으로, 2015년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글마 갸 삼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집필 능력을 인정받은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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