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에 내일(22일) 간담회 일정 취소

배우 전태수가 사망한 가운데 가족인 하지원이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동생을 애도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소속사 및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는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이후 하지원이 참석 예정이었던 기자간담회는 취소된다. 또한 앞서 예정된 언론과의 인터뷰 일정 또한 모두 취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태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