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키스’ 24일 마지막 티켓 오픈…올 겨울 끝까지 달군다

입력 2018-01-24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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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사로잡은 러브스토리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구 황태자 루돌프)’가 24일 오전 11시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이번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LG아트센터 사이트에서 판매되며 2월 20일부터 마지막 공연인 3월 11일(일)까지의 회차를 예매할 수 있다. 카이, 전동석, 정택운, 수호, 김소향, 민경아, 루나 등 다시 없을 캐스팅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관객들의 치열한 예매 경쟁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섬세한 드라마와 치명적이고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세련된 무대와 영상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관객들의 호평 속 순항 중인 ‘더 라스트 키스’는 오는 1월 말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한국 투어를 끝낸 뮤지컬 스타 김소향의 참여로 다시 한번 극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는 극중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가 사랑의 증표로 나눠 끼는 ‘죽음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되리’라는 문구가 각인된 커플링 세트를 관객들에게 추첨 증정하는 해피 발렌타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프레더릭 모턴(Frederick Morton)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A Nervous Splendor)’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2017년 첫 티켓 오픈과 동시에 티켓랭킹 1위, 연말 연시 매진 사례로 16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 합스부르크의 화려한 왕실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세트와 더불어 “모든 음악이 킬링 넘버”라는 극찬을 받은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의 가슴을 저미는 선율의 주옥 같은 넘버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2018년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티켓 가격은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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