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정현, 2세트 ‘타이 브레이크’ 끝 승리… 4강 눈앞

입력 2018-01-24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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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한 정현(22)이 호주 오픈 8강전에서 2세트에서 타이 브레이크 끝에 승리하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테니스 샌드그렌(27)과 2018 호주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을 가졌다.

이날 정현은 1세트를 잡은 뒤 맞은 2세트에서 초반 테니스 샌드그렌의 강력한 포핸드에 실수를 연발하며 3-5로 뒤졌다.

세트를 내줄 위기에 처한 것. 하지만 정현은 3-5 상황부터 범실을 줄여 나가며 5-5로 추격했고, 결국 6-6을 만들어 타이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앞서 노박 조코비치와의 16강전에서 타이 브레이크에 강점을 보였던 정현은 이번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7-5로 이겼다.

이로써 정현은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잡아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1세트만 더 얻으면, 4강 진출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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