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김성제 주연 영화 ‘게스트하우스’ 2월 22일 개봉

입력 2018-01-24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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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김성제 주연 영화 ‘게스트하우스’ 2월 22일 개봉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빙상경기장 취재차 강릉을 찾아온 일본인 여자 ‘히로코’와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강릉을 떠나고 싶은 게스트하우스 주인 ‘정우’의 우연한 만남과 설레는 연애과정을 담은 풋풋한 멜로 ‘게스트하우스’가 2월 22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한다. 작년 오키나와 국제 영화제와 교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언젠가 떠나야 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아닌 함께 머무르게 될 집이 되고 싶다는 내용의 ‘그녀의 집이 되고 싶다’는 카피가 먼저 눈에 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강릉을 떠나고 싶어했던 남자였지만, 그녀와 함께라면 이곳에 머물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아름다운 강릉의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바닷가 포스터에서는 강릉을 좋아하게 된 그녀와, 그녀를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이 느껴지고,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에서는 무언가를 상상하며 꿈 꾸는 듯한 남자와, 그를 바라보는 여자의 시선이 각각 느껴진다. 서로를 마주보고 있진 않아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그들 각자의 시선들이 더욱 애틋하게 느껴지는 순간을 포스터에 담아냈다.


‘정우’ 역에는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멤버 김성제가 맡아, 다소 좌충우돌이면서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풋풋하고 청량감 넘치는 청춘의 초상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히로코’ 역에는 영화 ‘박치기’에서 얼굴을 알렸던 재일교포출신 배우 김지순이 열연하여 강릉의 커피향처럼 그윽한 멜로를 선보인다. 감독은 ‘내가 고백을 하면’ ‘두 개의 연애’ ‘어떻게 헤어질까’를 연출한 조성규 감독이다. ‘게스트하우스’에선 맛깔난 유머와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가 가득한 담백한 드라마로 돌아왔다. 김강현, 백선우, 서은채, 정다원 등 조연들의 연기 앙상블도 영화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이며, 동계올림픽을 앞둔 강릉을 배경으로, 컬링이라는 소재와 연애를 절묘하게 연결시켜 이색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조합을 완성해냈다.

강릉을 사랑하게 된 일본 여자, 그녀를 사랑하게 된 한국 남자의 풋풋한 멜로 ‘게스트하우스’는 2월 22일 개봉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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