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기록 브레이커 등극… 호주 오픈 ‘최고 핫스타’ 등극

입력 2018-01-2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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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매 경기 신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한 정현(22)이 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테니스 샌드그렌(27)과의 2018 호주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현은 한국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했을 뿐 아니라 이형택(36)이 갖고 있는 세계랭킹 역시 갈아치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30위권 내 진입이 유력하다.

또한 정현은 지난 2010년 마린 칠리치 이후 호주 오픈 4강을 밟은 최연소 선수가 됐다. 당시 칠리치와 정현은 동갑이지만, 생일에서 차이가 난다.

이것 뿐이 아니다. 정현은 최근 14년간 호주 오픈 4강에 진출한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이 낮은 선수다. 현재 정현의 세계랭킹은 58위.

앞서 지난 2004년 호주 오픈 결승까지 오른 마라프 샤핀의 랭킹이 86위였다. 이후 샤핀 보다 세계랭킹이 낮은 선수는 호주 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노박 조코비치에 이어 샌드그렌까지 꺾으며 4강에 진출한 정현. 대망의 호주 오픈 4강전은 오는 26일 오후 5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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