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고스 ‘투체인즈’ 빅샥 등 힙합거물들, 2월 고척돔 집결

입력 2018-01-24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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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빌보드 핫100 1위를 점령한 미고스와 투체인즈를 포함한 5명(팀)의 핫한 아티스트들이 서울에 모인다.

국내 페이스북 외국 힙합 갤러리에는 이들의 내한공연 관련 글 게시와 동시에 하루만에 18만 조회수와 1만5000회가 넘는 기록적인 댓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이 ‘사건’은 바로 ‘르 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에 대한 이야기이다.

해외에서도 구성할 수 없는 엄청난 라인업을 자랑하는 ‘르 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은 역대 최고의 공연라인업이라는 설명과 함께 동시대 최고 인기 아티스트들이 인기절정의 시점에서 동시에 한국을 찾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팬들은 도저히 구성될 수 없는 라인업이라고 하면서도 사전티켓을 문의하는 등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이래 또 한번의 티켓대란을 예고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참여 아티스트로는 ‘비틀스의 재림’이라고까지 칭송되는 힙합역사상 최강의 트리오 미고스, 트랩씬의 선구자이며 레전드 그 자체로 평가받는 투 체인즈, 켄드릭 라마와 함께 오마바 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프렌치 몬태나, 한국에서도 유명한 싱글 ‘코코’의 주인공 오티 제나시스, 그리고 작년말 구글트렌드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중·고생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빅샥까지 2018년 가장 핫한 힙합 슈퍼스타 5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2월24일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총 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에서 독점 실시될 예정이다. 2월2일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9만원~16만원 대로 4만석 일괄 예매된다. 만15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한 청소년 관람가 공연이다.

주최사인 로코미디어/르 그랜드 페스티벌측은 국내 팬들의 놀랍고 뜨거운 호응과 열기를 아티스트 측에 전달했고 참여 아티스트들은 아시아의 첫번째 공연에 관심과 열기에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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