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감독 “韓 200만 돌파, 진정성 통했다” 자필 편지

입력 2018-01-25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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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감독 “韓 200만 돌파, 진정성 통했다” 자필 편지

영화 '코코'가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및 주제가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 소식에 이어 2018년 외화 첫 200만 관객 돌파 작품 탄생까지 알렸다. 이에 리 언크리치 감독이 대한민국 영화팬들에게 자필 감사 편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및 개봉 14일 만에 200만 관객까지 돌파한 행운의 아이콘 영화 '코코'가 리 언크리치 감독의 대한민국 팬 감사 편지를 전했다.

디즈니·픽사를 대표하는 리 언크리치 감독은 "한국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해 매우 감사한다. '코코'가 한국에서 진정성이 통했다고 생각되며, 당신들이 보여준 열정에 정말 영광이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코코'의 신스틸러 단테까지 등장, 무술년 황금개띠의 아이콘까지 그려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한편 '토이 스토리3'로 아카데미 수상을 거둔 바 있는 리 언크리치 감독은 이번 작품 '코코' 역시 다시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얻었다.

감독 감사 인사를 전한 '코코'는 역대 디즈니 영화 중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에 잇는 최고 흥행 속도로 200만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개봉 3주차에도 예매율 1위에 수성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한다.

영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작품. 가뿐히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겨울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한 영화 '코코'는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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