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뮤직] 청하·정세운, ‘프듀’덕에 발굴한 솔로 보석

입력 2018-01-25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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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뮤직] 청하·정세운, ‘프듀’덕에 발굴한 솔로 보석

그룹이 대세인 가요계에서 홀로 존재감을 만들어가고 있는 아티스트가 있다. 청하와 정세운. 두 사람은 Mnet ‘프로듀스101’ 출신으로 노래와 퍼포먼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능캐릭터로 성장했다.

우선 청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로 1위는 물론 상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롱런까지 이루고 있다.

‘오프셋(Offset)’은 청하의 무대 아래서의 자연스러운 일상(off)과 무대 위 화려한 모습(set) 등을 음악, 영상, 사진, 안무 등 여러 가지 콘텐츠를 통해 다채롭게 담아낸 앨범이다.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여성 가수 앨범이며,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는 90년대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바이브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투스텝 리듬을 조화롭게 재단했다.

청하 특유의 섹시하고 귀여운 매력은 물론 강점인 댄스는 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과 노래 실력은 청하를 댄스가수 그 이상으로 보게 만든다.


지난 24일 컴백한 정세운은 ‘JUST U (PROD. GroovyRoom)’에 이어 이번에도 들을수록 매력있는 곡을 선보였다. 기타 연주는 기본, 과하지 않게 추는 춤 그리고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그는 어쿠스틱, 아날로그 감성에 트렌디한 느낌을 더하는 음악을 추구한다.

타이틀곡 ‘베이비 잇츠 유(BABY IT'S U)’는 Mnet ‘프로듀스101’과 첫 미니 앨범 파트1에서 호흡을 맞춘 키겐이 작업했고 어쿠스틱 발라드로 시작해 중독적이며 비트감 있는 훅으로 연결되는 매력적인 구성이다. 때론 긴장감 있게, 때론 폭발하듯이 홀로 곡을 소화하는 정세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정세운은 신보 'AFTER' 발매 직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1ST MINI ALBUM PART.2 [AFTER] COMEBACK SPECIAL'에서 하트 1600만개를 기록, 자체 채널에서 단시간 최고 하트수 기록을 세운데 이어 한터차트, 신나라 레코드 등 국내 각종 음반 차트에서 예약판매 1위를 차지하며 견고한 팬덤을 증명해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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