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대상경주 주인공은

입력 2018-01-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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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 한국마사회

■ 28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

올해 첫 대상경주를 잡아라! 28일 세계일보배가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린다. 대상경주는 ‘대규모 축제형 경마대회’로 높은 수준의 경주마로 경주를 편성한다. 때문에 마주, 조교사, 기수들은 대상경주 우승을 목표로 한다. 2018년에는 총 45개의 대상경주가 열리는데 세계일보배는 올해 첫 대상경주다. 4세 이상 국산마가 출전자격이며, 1200m 단거리 경주다.


● 파이널보스(수, 4세, 한국, R95, 지용철 조교사, 승률 53.3%, 복승률 60.0%)

과천시장배, 브리더스컵(GⅡ)에 이어 코리안더비(GⅠ)까지 우승하며 최강 신예마로 손꼽혔지만 대상경주에서는 연이어 고배를 마시고 있다. 경주마로서 적령기인 4세를 맞아 제 기량을 모두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1200m 최고 기록이 1분12초1로 지난해 우승마인 올웨이즈위너의 기록 1분13초4보다 앞선다.


● 올웨이즈위너(거, 6세, 한국, R99, 심승태 조교사, 승률 24.1%, 복승률 41.4%)

디펜딩 챔피언으로 지난해 세계일보배에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서울마주협회장배(GⅢ)까지 연승하며 최강 스프린터로 떠올랐지만 최근 하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천지스톰(수, 5세, 한국, R105, 김동균 조교사, 승률 46.7%, 복승률 66.7%)

데뷔 후 출전한 15번의 경주에서 12번을 3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11월 약 6개월의 휴양을 마치고 출전한 복귀전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해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1200m 기록이 1분10초6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 시티스타(거, 5세, 한국, R103, 박대흥 조교사, 승률 47.1%, 복승률 64.7%)

‘파워블레이드’, ‘트리플나인’ 등 부경 최강마들과 맞붙은 지난해 국제신문배, Owners‘ Cup(GⅢ)에서 순위상금을 받는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단거리 적성마로 1200m 경주에 2번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


● 가속불패(거, 6세, 한국, R100, 박대흥 조교사, 승률 44.4%, 복승률 61.1%)

12월 트레이너스컵에서 3개월만의 출전임에도 우승 유력마였던 ‘파이널보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행이 특기로 후반 지구력 발휘가 승패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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