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최현주 ‘명성황후’ 상견례 시작…본격적 연습 돌입

입력 2018-01-26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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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뮤지컬 ‘명성황후’가 1월 29일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뮤지컬 ‘명성황후’ 제작사 ㈜에이콤은 남산창작센터 연습실에서 열린 상견례와 연습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열린 뮤지컬 ‘명성황후’의 첫 상견례 및 연습 현장에는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 역을 맡은 김소현과 최현주를 비롯하여 손준호, 양준모, 박완, 최우혁, 이희정, 정의욱, 김도형, 이정열 등 전 배역의 배우들이 참여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극 중 ‘명성황후’ 역을 맡은 배우 김소현과 최현주의 인사를 필두로 상견례에 참석한 배우들은 각자 개막 23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히며 더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해 끈끈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특히, ‘명성황후’역 과 ‘고종’ 역에 캐스팅된 아역 배우들이 간단한 소개와 인사말을 전하자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은 흐뭇한 미소와 따뜻한 박수로 아역 배우 격려에 나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주요 스태프 및 배우 인사가 종료된 후 연습이 시작되자 화기애애한 분위기 대신 엄숙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특히, 연습 현장에 모인 배우들은 살짝 긴장한 듯 하면서도 음악연습이 시작되자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창을 선보여 오는 3월 6일부터 상연될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1월 29일 판매 시작되는 2차 티켓은 3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상연되는 18회차 공연으로, 오전 11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오픈 후 일주일 동안 티켓을 예매하는 관객들에게는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2016년부터 ㈜에이콤에서 제작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30% 할인 혜택(1인 2매)을 마련했다. 더불어 2인 2상 직계가족, 매주 수요일 낮에 열리는 마티네 공연 공연 등에서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그간 꾸준히 문의가 있었던 외국인 관객들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막을 제공함과 동시에 외국인 관객들에게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임오군란, 갑오개혁, 을미사변 등 19세기 말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가슴 아픈 역사를 다룬 대표적인 역사 뮤지컬인 만큼 공연을 관람하는 청소년들에게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제 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로,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하나된 팀워크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은 뮤지컬 ‘명성황후’는 3월 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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