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케이시 에플렉(Casey Affleck)이 2018 재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불참하게 됐다.
케이시 에플렉은 지난해 개최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Manchester by the Sea)를 통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전통적으로 지난해 수상자가 올해 수상자에게 시상을 하게 되는데, 현재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그가 결국 시상자로 불참하게 된 것.
케이시 에플렉은 자신의 연출작품 ‘아임 스틸 히어’(I'm Still Here)를 맡던 당시 두 명의 여성을 성희롱 했단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한편 케이시 에플렉은 ‘인터스텔라’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벤 에플렉(Benjamin Geza Affleck)의 동생이기도 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