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새 공인구 아디다스 ‘텔스타18’ 채택

입력 2018-01-26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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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KEB하나은행 K리그1·2 2018’에 사용할 새로운 공식 사용구로 아디다스의 ‘텔스타 18(Telstar18)’을 채택했다.

2012년부터 아디다스의 공인구를 채택해오고 있는 K리그는 2019년까지 K리그1과 K리그2 공인구 공급 뿐 아니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략적으로 공동 진행한다.
‘텔스타18’은 최초의 아디다스 공인구인 1970멕시코월드컵에서 사용된 ‘텔스타’에서 영감을 얻었다. ‘텔스타’는 멕시코 월드컵이 세계 최초로 위성 생방송 된다는 의미를 담아 전 세계 사람들이 월드컵을 접했던 ‘텔레비전의 스타’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얻게 되었다. 흑백 텔레비전이 상용화되던 당시 아디다스는 화면 속에서 공인구의 존재감을 발휘하고자 흑백 컬러만을 사용한 디자인을 착용한 바 있다.

‘텔스타18’은 2014 K리그 공인구 브라주카의 기본 골격이 되는 틀을 살린 채 새로운 기술력을 도입해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6개의 대칭 패널을 바람개비 모양으로 합쳐 구 모양을 완성했던 브라주카를 업그레이드해 총 6개의 다각형 모양의 패널로 구성됐다. 또한, 공인구 최초로 쌍방향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NFC칩을 내장했다. NFC 리더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공인구를 두드리면 연결되는 인터넷 페이지를 통해 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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