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가 2월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미스티’에서 국선 변호사 강태욱 역으로 화려한 복귀를 준비 중인 배우 지진희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배우 지진희는 꽃중년을 대표하는 배우답게 중후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미스티’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부인을 위해 직접 변호사로 나선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최고 앵커 역할이자 배우 지진희의 상대역은 국민배우 김남주가 연기한다.
배우 지진희는 이번 작품에 대해 “김남주, 전혜진, 임태경, 이경영, 안내상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해요, 엄청난 캐스팅을 완성한 배경에는 굉장히 재미있는 대본이 있어요. 하나를 보면 그 다음이 궁금해 미칠 정도로 흥미진진한 대본이죠. 배우들이 전부 대본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할 정예요”라며 이번 ‘미스티’에 대한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인터뷰마다 “배우는 선택 받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는 배우 지진희는 배우와 작품 사이엔 운명적인 만남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 연기한 배역 또한 나와 운명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미스티’의 강태욱 역할도 마찬가지다. 신선한 느낌을 전달할 거다. 작품이 나를 선택해준 만큼 나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강태욱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지진희는 주연을 맡아 작품을 이끌어야 하는 자신의 위치가 늘 걱정이다. “드라마나 영화는 혼자 찍는 게 아니에요. 배우나 스태프들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잘 해내면 좋은 결과가 자연스럽게 나올 거라고 믿어요. 주연 배우라고 특별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그는 재능에 대한 고민도 많다. “우연한 기회에 너무 좋은 기회를 얻어 연기를 시작했고, 내 실력과 인기가 반비례라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꼈죠. 그래서 연기자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무기, 지나가던 사람도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예요”라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