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OD’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 부활 가능할까?

입력 2018-01-29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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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과거 메이저리그를 주름 잡았던 마무리 투수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6)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부활에 도전한다.

필라델피아는 29일(한국시각) 로드리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을 갖춘 계약.

로드리게스가 필라델피아의 25인 로스터에 진입한다면, 연봉 250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성적에 따른 최대 인센티브는 125만 달러다.

메이저리그에서 16년간 뛴 로드리게스는 통산 948경기에서 976이닝을 던지며, 43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62세이브를 올렸다. 이는 메이저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최고 기록이다.

이후 로드리게스는 2016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44세이브를 올렸으나, 지난해 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7.82로 무너졌다.

로드리게스가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필라델피아의 구원진은 확실히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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