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골든차일드 ‘너라고’, 인피니트 ‘내꺼하자’ 인기 재현 가즈아 (종합)

[DA:현장] 골든차일드 ‘너라고’, 인피니트 ‘내꺼하자’ 인기 재현 가즈아 (종합)

그룹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10인조 개편 후 ‘기적’을 이루기로 각오했다.

29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선 골든차일드 두 번째 미니앨범 ‘기적(奇跡)’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골든차일드는 “재석 군이 건강상 이유로 골든차일드를 떠나게 됐다. 재석 군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서 우리는 아쉽거나 하진 않았다. 재석 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개편 후 첫 컴백 소감을 전했다.

‘기적’은 지난해 8월 첫 번째 미니앨범 ‘Gol-Cha!’로 가요계 데뷔한 후 약 5개월 만에 돌아온 골든차일드가 10인조로 재정비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다. 풋풋한 소년의 감성부터 희망, 노력, 열정으로 빚은 다채로운 매력들을 담았다.

Y는 “‘기적’의 사전적 의미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난 것을 뜻하는데 이번 앨범에 우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았고, 우리 스스로가 ‘기적’을 만들어내겠다는 의미”라고 앨범을 설명했다. 이에 지범은 “내 고향인 부산을 비롯해서 대한민국 곳곳에서 팬미팅, 콘서트를 개최하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동현은 “우리의 모든 것들이 대서특필됐으면 좋겠다. 외국에서도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자 바라는 ‘기적’을 덧붙였다.

타이틀곡 ‘너라고(It’s U)’는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랫말과 더불어 골든차일드의 경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는 팝댄스곡이다. 소속사 선배 그룹인 인피니트(INFINITE)의 히트 곡을 탄생시킨 작곡팀 스윗튠(SWEETUNE)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골든차일드의 데뷔곡 ‘담다디’와는 전혀 다른 직설적인 고백송이다. 그룹은 청춘 영화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이에 대해 TAG는 “스윗튠과 작업하면서 우리의 녹음 스킬 등이 더 향상될 수 있었다”고 작업한 소감을 전했고, Y는 “‘너라고’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가사로 채워져있다. 듣는 분들 귀에도 꽂힐 것”이라고 노래를 소개했다.

더불어 뮤직비디오는 영화 형태로 구성했다. 그룹에 따르면 ‘너라고’ 뮤직비디오는 골든차일드가 제작한 영화의 일부분을 편집해 담았다. 주찬은 “초능력을 콘셉트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었다. 터보 김정남 선배님부터 배우 정다빈 선배님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의 허성태 선배님이 출연해주셨다.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앨범의 주제를 관통하는 인트로곡 ‘奇跡(기적)’,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절한 감수성을 세심한 가사로 표현한 ‘LADY’, 골든차일드만의 직진 러브송 ‘Crush’, 미래에 대한 불안함보다 현재의 소중함에 더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팝발라드곡 ‘모든 날’, 사랑에 빠진 풋풋한 소년의 감성을 표현한 ‘I’m Falling’까지 총 여섯 개 트랙이 수록됐다.

리더 대열은 “활발한 방송활동, 콘서트나 팬미팅으로도 팬들을 만나고 싶다. 무엇보다 골든차일드의 음악성을 많이 보여드리는 것이 이번 앨범 활동의 목표다”라고 그룹을 대표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기적이 일어나길 소망한 그룹 골든차일드의 신보는 29일 저녁 6시부터 들을 수 있으며 그룹은 오늘(29일) 저녁 8시부터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