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이원근-지윤호 ‘환절기’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8-01-30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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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이원근-지윤호 ‘환절기’ 메인 포스터 공개

오는 2월 22일 개봉하는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 주연의 ‘환절기’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다.

‘환절기’는 마음의 계절이 바뀌는 순간, 서로의 마음을 두드린 세 사람의 가슴 아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에 초청되며 KNN 관객상을 수상했다. ‘환절기’에 이어 임수정이 출연한 ‘당신의 부탁’으로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달성한 이동은 감독은 신인감독의 연출작 2편이 연이어 개봉하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공개된 ‘환절기’의 캐릭터 포스터는 배종옥 배우가 연기한 ‘미경’의 내면에 담긴 격정을 절제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고, 이원근과 지윤호의 풋풋함과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캐릭터 포스터의 독특한 프레임을 살리면서, 그림 같은 색감을 통해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세 사람의 ‘마음의 계절이 바뀌는 순간’을 한 컷으로 포착해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세 사람은 저마다의 감정으로 눈부신 풍경을 받아들이고 있고, ‘세 사람 사이, 둘만의 비밀’이라는 카피에 걸맞게 각자의 생각에 골몰한 이들의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동은 감독이 “환절기에 많이들 감기도 걸리고 크고 작든 변화를 겪지 않나. 이 영화의 인물들도 그렇다.”며 영화 제목의 의도를 밝혔던 것처럼 메인 포스터의 빛나는 한 컷은 영화 제목 ‘환절기’의 뉘앙스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아들과 아들 친구, 이들 사이의 비밀을 알게 된 엄마 ‘미경’의 시선을 따라가는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환절기’의 메인 포스터는 연이은 한파로 따뜻한 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스며들 것이다.

베테랑 배우 배종옥과 라이징 스타 이원근, 지윤호의 따뜻한 시너지가 돋보이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영화 ‘환절기’는 2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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