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th 올해의 영화상]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 올해의 영화인상

입력 2018-01-30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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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h 올해의 영화상]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 올해의 영화인상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김용화 감독이 올해의 영화인상을 받았다.

김용화 감독은 30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화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김용화 감독은 “영화의 성과도 그렇고 이 상의 수상도 당혹스럽다. ‘신과함께’ 2부를 편집하다가 왔다”면서 “이 영화를 만들도록 큰 용기를 준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더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30일 누적관객수 14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박스오피스 2위 ‘국제시장’(1425만명)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한편, 2010년 출범해 올해로 9회를 맞은 올해의 영화상은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59개사 90여 명의 영화기자들이 투표권을 갖고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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