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메이카] 공격은 합격-수비는 낙제… 순식간에 2골 허용

입력 2018-01-31 0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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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이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수비에 대한 심각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한국은 김신욱이 헤딩 슈팅으로만 두 골을 넣으며, 공격에서는 비교적 만족할 만한 결과를 거뒀다.

김신욱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27일 몰도바전에 이어 A매치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확실한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수비에서는 약점을 드러냈다. 한국은 이날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자메이카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했고, 결국 데안 켈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자메이카의 데안 켈리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뒤 한국 수비진과의 몸 싸움을 이겨내며 왼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

이어 한국은 김신욱의 연속 골로 2-1 역전에 성공했으나 결국 다시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2-2 동점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26분 중앙 수비 조직력이 한순간에 무너지며 말리크 포스터에 동점골을 허용해 결국 2-2로 비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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