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있는 관광, 여행으로 행복한 삶’, 관광공사 2018 핵심사업 발표

입력 2018-01-31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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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여가 사회실현’, ‘방한시장 질적성장’, ‘관광 사회적 가치창출’ 등 3대 목표
근로자 휴가지원, 한국형 고부가 상품개발, 청년일자리 창출 등 핵심사업 구체화
포스트올림픽 상품 개발, 국제회의 유치 등으로 평창 4계절 관광지로 개발 노력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가 2018년 사업목표로 ‘사람이 있는 관광, 여행으로 행복한 삶’을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3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시도 지자체 및 지방관광공사(RTO) 등을 대상으로 2018년 핵심사업을 포함한 연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관광여가 사회실현’, ‘방한시장 질적 성장’, ‘관광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해 공개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으로는 우선 관광여가 사회실현을 위해 근로자 휴가지원 및 휴가확산 캠페인을 연중 추진한다. 지역 관광거점을 집중 육성하고 관광인증을 기반으로 한 지역관광 품질개선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포스트올림픽 상품 개발과 국제회의 유치 등으로 평창을 4계절 관광지로 발전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한국형 고부가 관광콘텐츠, 연령대별 특화상품 개발 등 방한시장 질적 개선도 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중국을 포함한 일본·미국 등 주력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대만, 베트남, 인도, 몽골 등 방한시장 다변화를 통해 방한 잠재수요를 극대화한다. 지방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방한 관광객의 지방분산도 적극 추진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관광벤처 보육센터 확대 및 원스톱 종합상담 서비스 실시, 청년 취업지원 통합서비스 제공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열린 관광지 신규 조성, 나눔여행 지원 등으로 장애인, 청소년,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여행환경 조성을 추진행 관광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강옥희 사장직무대행은 “글로벌 정치·경제 등 외생변수의 영향력이 큰 한국관광의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가 기반이 되어야 하며, 인바운드시장 또한 양에서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람 중심 관광, 지역으로 확산되는 관광,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을 통해 내외국인 모두 여행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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