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 차기 사업자 준비 ‘착착’…복권사업 노하우 강점

입력 2018-02-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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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받은 복권판매점 내부 모습. 사진제공|나눔로또

다방면 활동으로 복권산업 발전 기여
차기 수탁사업자 입찰에 최선 다할 것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나눔로또와의 복권사업 위·수탁 계약기간이 12월1일 만료됨에 따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2월27일 오전 10시 입찰마감 이후 입찰 참여 기업의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3월 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4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면 올해 12월2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5년간 로또, 연금, 즉석, 전자복권의 발행 및 판매관리를 맡게 된다.

유진기업 계열사인 나눔로또는 2007년 7월 2기 온라인복권 수탁사업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12월2일 로또복권 발매를 시작으로 ISO 27001/9001 인증 획득, 세계복권협회 건전화 표준인증 WLA-RGF 1단계 획득, 로또복권 4등 당첨금 5만원 고정, 당첨금 소멸시효 1년으로 연장, QR코드 도입 등을 진행해 국내 복권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구매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후 2013년 3기 통합 복권수탁사업자가 되면서 세계복권협회 건전화 표준인증 WLA-RGF 2·3·4단계 취득, 세계복권협회 게임건전화 대상 수상, 아시아·태평양 복권협회에 임원 선정, 세계복권협회 복권보안 인증 WLA-SCS(보안통제표준) 취득 등 국내 복권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복권 구입을 나눔 문화로 발전시켜 복권기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실제 1000원짜리 복권 1장을 구입하면 이중 약 420원은 복권기금으로 조성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을 비롯해 소외계층의 복지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했다.

또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복권판매점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진행,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 수급자 등 536개 판매점에 도움을 줬다.

박중헌 나눔로또 대표는 “지난 10년간 복권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복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왔다”며 “차기수탁사업자 입찰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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