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저지, 시범경기 첫 아치… AL 홈런왕 2연패 시동

입력 2018-03-12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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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르며, 신인왕을 차지한 애런 저지(26, 뉴욕 양키스)가 시범경기 첫 손맛을 봤다.

저지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저지는 삼진 2개를 당했지만,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시범경기 7번째 경기 만에 터진 홈런.

저지는 1회 유격수 땅볼, 3회와 5회 삼진을 기록했으나 7회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앞서 저지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55경기에서 타율 0.284와 52홈런 114타점 128득점 154안타, 출루율 0.422 OPS 1.049 등을 기록했다.

이는 홈런, 득점 부분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의 기록. 또한 저지는 볼넷과 삼진에서도 리그 1위에 올랐다.

오는 2018시즌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함께 뉴욕 양키스의 타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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