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콜론, LAA전 ‘4이닝 비자책 2K’ 쾌투… ERA 1.03

입력 2018-03-12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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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로 콜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선수 생활 연장을 택한 바톨로 콜론(45, 텍사스 레인저스)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콜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위치한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콜론은 4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비자책) 3탈삼진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투구를 앞세워 볼넷은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실점은 1회에 나왔다. 콜론은 1회 선두타자 이안 킨스러를 우익수 노마 마자라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마이크 트라웃의 유격수 땅볼 때 1루수 조이 갈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킨슬러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실책에 의한 실점. 콜론에게는 비자책이 주어졌다.

이후 콜론은 2회 안타 2개를 맞았지만, 2사 1,2루 상황에서 마틴 말도나도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콜론은 3회와 4회를 6명의 타자로 끝내며, 이날 경기 투구를 마무리했다. 4이닝 무자책점.

이로써 콜론은 이번 시범경기 3경기에서 8 2/3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04다.

콜론은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2이닝 1실점,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2 2/3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앞서 콜론은 지난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7승 14패와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40대 중반의 나이와 부진으로 은퇴가 예상됐다. 하지만 콜론은 선수 연장을 선택했고,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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