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부장→차장 강등? MBC “최근 대규모 직급조정” [공식입장]

입력 2018-05-01 11: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태호PD 부장→차장 강등? MBC “최근 대규모 직급조정”

MBC에서 최근 대규모 직급 조정이 있었다.

MBC 측은 30일 동아닷컴에 “내부적으로 직급 조정이 최근 진행됐다. 대대적인 직급 조정이다. 다만, 김태호 PD 건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스포츠월드는 김태호 PD가 예능부장에서 차장으로 강등돼 비상적인 인사 이동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MBC는 지난달 30일 전 부서에 걸쳐 대규모 직급 조정을 실시했다. 특히 김태호 PD는 예능본부 예능1부 부장대우에서 예능본부 예능1부 차장으로 강등됐다고. 지난해 12월 최승호 신임 사장 체제 후 첫 조직개편 당시 예능 5부장으로 승진한 김태호 PD는 반년도 안돼 직급이 강등된 상태다.

이를 두고 매체는 최근 ‘무한도전’이 종영되면서 김태호 PD가 MBC를 떠날 가능성까지 내다봤다.

하지만 김태호 PD가 MBC를 떠날지는 미지수다. 김태호 PD는 3월 말 기자간담회에서 거취에 대한 질문에 “우선은 가정으로 돌아갈 것이다. 최근에는 스카웃 제의를 받거나 이에 대답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해서도 “확실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은 가을로 돌아온다고 하면 이 또한 내게 숙제가 된다”며 “다시 돌아온다면 총알을 많이 만들어 놔야 하지 않겠나. 관성으로 만들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