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엑시트’ 최태준 캐스팅 비화 공개 “‘수트너’ 회식 때 낙점”

입력 2018-05-01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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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최태준 캐스팅 비화 공개 “‘수트너’ 회식 때 낙점”

SBS 특집극 ‘엑시트’(극본 박연혁 연출 정동윤) 측이 최태준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엑시트’ 1, 2부에서는 단 한순간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내 도강수(최태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캐피탈 업체의 일용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강수는 캐피탈업체 사장인 태복(박호산)의 금고에서 돈을 훔친 선영(전수진)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났다. 이후 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이전과 180도 다른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에는 강수 역의 최태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제작진은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SBS에 따르면 제작진은 지난 1월 주인공 강수 역에 어느 연기자를 캐스팅할지 고민했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 방영된 ‘수상한 파트너’ 팀 뒤풀이 모임에 있던 제작진. 당시 현장에는 남지현, 최태준, 장혁진 등이 함께하고 있었다.

정동윤 PD 등은 최태준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연기에 대한 그의 진지함에 ‘엑시트’ 캐스팅을 결정했고, 그 덕에 다른 캐스팅 역시 순조롭게 이루어졌다고.

또한 제작진은 강수의 아버지 정만 역의 우현에 대해서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대본리딩 후 진행된 2차 회식을 시작으로, 이후 스태프들의 회식도 주도하면서 팀워크를 돈독하게 이끌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우현은 촬영장에서 정동윤 PD와 작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나눈 덕분에 제작진은 그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보인다고.

한 관계자는 “이번 ‘엑시트’의 경우 모두 정동윤 PD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배우분들이 참여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특히 최태준이 가장 먼저 확정지으면서 촬영이 더욱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며 “1일 방송되는 3, 4부에서는 스피디한 전개가 이뤄지면서 행복의 정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될테니 꼭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2016년 4월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이후 2년 만에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특집극인 ‘엑시트’는 단 한순간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내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판타지드라마다. 1일 밤 10시 3, 4부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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