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새 구원투수 ‘클리오’, 사전예약 시작

입력 2018-05-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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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르노삼성의 ‘클리오’. 사진제공|르노삼성

유럽서 생산돼 들어온 OEM 수입차
현지보다 1000만원 낮은 가격전략


르노삼성의 새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은 소형차 클리오(CLIO·사진)가 1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클리오가 속한 소형 해치백 차종은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한 세그먼트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클리오를 통해 소형 해치백의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새로운 마케팅과 판매 전략으로 소형 해치백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것.

사전예약을 통해 공개한 가격은 꽤 매력적이다. 르노 클리오는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출시가는 젠(ZEN) 1990만∼2020만원, 인텐스(INTENS) 2320만∼2350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클리오는 전량 르노의 유럽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어오는 OEM 수입차다. 수입차라고 생각하면 비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국산 소형차와 비교하면 저렴하지 않은 편이어서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르노삼성 측은 “클리오의 한국 내 출시 예정 가격대는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인텐스(INTENS) 트림 및 선택사양 고려 시 약 10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된 것이다. 특히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격 대비 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서 국내 출시 모델에 주요 인기 사양들을 기본사양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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