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연출 단편 영화 ‘시계’ 칸 영화제 초청 [공식]

입력 2018-05-02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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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연출 단편 영화 ‘시계’ 칸 영화제 초청 [공식]

단편 영화 ‘시계’(조현준 감독)가 제71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칸 영화제 측은 “‘시계’가 시사성이 강한 좋은 영화로 비경쟁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계’는 5월 16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미생’에서 고 과장을 연기한 류태호와 신인 배우 류경수 그리고 영화 ‘시선사이’의 하다영이 출연한 ‘시계’. 이 작품은 군대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피해자와 그가 군대 밖 세상에서 저지르는 몰래 카메라와 성범죄를 함께 담았다. 조현준 감독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최대한 실질적인 영화로 만들어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조현준 감독은 다큐멘터리 ‘Alive in Havana’ 할리우드독립영화제, 보스턴국제영화제, 맨해튼영화제 초청 다큐멘터리 ‘Transiam’ 토론토아시안국제영화제, 인도첸나이여성국제영화제 초청, ‘황색바람’ DMZ국제다큐영화제, 대구평화영화제 초청, ‘삐라’ DMZ국제다큐영화제, 부산평화영화제 초청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칸 영화제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는 영화제로 매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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