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전소민 “트와이스 정연, 숙모의 조카…멀고 먼 친척” [화보]

입력 2018-05-03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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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전소민 “트와이스 정연, 숙모의 조카…멀고 먼 친척” [화보]

혼성 그룹 카드(KARD)가 bnt와 화보 촬영을 함께 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혼성그룹으로 데뷔를 한 소감을 말했다. 제이셉이 “대표님께서 선견지명이 있어 혼성그룹을 만드셨죠”라고 하자 전소민은 “사실 혼성그룹으로서의 데뷔가 걱정됐어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전지우 또한 “처음에 망설였지만 멤버들을 보고 확신이 생겼어요”라며 이들의 우정을 과시했다.

멤버 중 말수가 적은 비엠은 21세 때까지 미국에서 살았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땐 김치볶음밥과 안녕하세요 밖에 몰랐죠. 특히 어린 시절 처음들은 ‘골 때린다’는 말이 가장 이해도 안 가고 어려운 말이었어요”라고 했다. “그래도 멤버들이 한글 공부를 많이 도와줬다”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자 제이셉이 “비엠의 영어 실력 덕에 해외 팬들과의 소통이 어렵지 않다”며 화답을 했다.

특히 멤버 중 전소민은 카드 데뷔 전, 걸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한 경력이 있다. “그땐 가수가 처음이었고, 성숙하지 못한 스무 살이라 에이프릴에서 큰 언니 역할을 잘하지 못한 것 같다”며 “그래도 하고 싶던 가수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죠”라고 전했다.

해외에서의 큰 인기에 대해선 “아르헨티나 공연 때, 티켓팅을 위해 10만여 명의 팬분들이 접속한 적이 있어요. 덕분에 공연도 한 회 더 생기고, 이동할 때마다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죠”라고 했다. 반면 한국에서의 인기에 비엠은 “한국에선 아직 많이 알아보시진 못해요”라고 하니 제이셉이 “그래도 항상 팬분들이 보고 계실지도 몰라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횡단보도 건널 때도 조심하는 편이에요”라고 농담을 했다.

카드 멤버말고 또 다른 그룹의 멤버들과의 인연을 묻자 전지우는 곧바로 구구단의 미미라 답했다. “요즘 언니가 휴식 중이라며 자주 연락이 오죠. 사실 귀찮아요”라며 농담을 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가까워 보였다. “더불어 트와이스 지효와는 고등학교 동창이에요”라고 하자 전소민 또한 트와이스 정연과 먼 친척이라고 했다. “정연이는 저희 숙모의 조카인데, 나이가 같아 금세 친해질 수 있었어요. 더불어 브이앱에서 현아 선배님의 팬이라 말한 적 있는데, 그걸 보셨는지 현아 선배님께서 먼저 다가와 주셔서 번호교환을 했어요”라고 했다.

혼성그룹으로서 불편한 점은 없냐는 질문에 “옷 갈아입을 때밖에 없어요”라고 전소민이 답했다. “그래도 이젠 익숙해졌고, 불편한 점이 아니라고 생각하죠”라고 제이셉이 덧붙였다. 아무래도 혼성그룹이라 멤버들끼리 서로를 이성으로 느낄 때도 있을 것 같지만 “그런 적은 단 1초도 없었어요”라며 제이셉과 전지우가 멤버들은 무대에서는 멋있지만, 이성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묻자 “2주 동안 음악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는 거예요”라고 비엠이 말했다. “더불어 카드 멤버 모두가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하는 거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제이셉 또한 “몸도 정신도 건강한 카드가 될 것”이며 “카드 패를 많이 쥐고 있는 카드로서 앞으로 팬분들께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에요”라며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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